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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쓰기

책 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

책을 쓰고 싶은 마음은 몇 년째인데, 정작 첫 페이지를 못 열고 있는 분들을 상담에서 자주 만나요. 다들 능력 문제라고 자책하세요.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순서 문제더라고요.

시작을 못 하는 진짜 이유

아이디어는 이미 갖고 계세요. 없는 건 시작하는 순서예요. 목차부터 완벽하게 짜야 한다는 부담이 첫 문장을 막고 있는 경우가 제일 많아요.

목차부터 완성해야 한다는 오해

목차는 쓰면서 계속 바뀌어요. 처음부터 완벽한 설계도를 그리려고 하면 한 줄도 못 써요. 목차는 설계도라기보다 나침반에 가까워요. 방향만 잡고 출발해서, 걸으면서 계속 고치는 거예요.

재료는 있고 마감만 없는 상태

재료는 이미 충분합니다. 없는 건 마감이에요. "언제까지, 어디까지 쓴다"가 없으면 좋은 아이디어도 계속 뒤로 밀려요. 반대로 마감이 생기는 순간, 몇 년 미뤄진 원고가 몇 주 만에 움직이기 시작해요.

첫 페이지를 쓰는 가장 쉬운 방법

처음부터 잘 쓰겠다는 건 응애가 태어나자마자 두 발로 걷겠다는 거예요. 자주 받는 질문 하나를 골라서, 그 질문에 답장을 쓴다는 마음으로 첫 문단을 써보세요. 완성도는 그다음 문제예요. 저도 책 쓰는 건 힘들어요. 그래도 첫 문단은 언제나 질문 하나에서 시작하더라고요.

읽고 나니 내 이야기 같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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